많은 분들이 보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MBC다큐스페셜을 종종 보는데요
오늘은 제가 꿈에도 그리는 이상향?
[백년해로 부부전]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방영을 해주세요
방송시간은 오늘밤 11:30분 MBC 입니다
*다큐스페셜 기획의도
“검은 머리 파 뿌리가 되도록 서로 아끼고 사랑하시겠습니까?” 어린 나이 쑥스러워 우렁찬 대답은 못 했어도 오랜 세월 행동으로 보여주는 노부부 세 쌍. 71년, 60년, 56년 결혼 햇수부터 사는 법, 개성도 제각기 다른 노부부의 현재는 우리의 미래일지도 모른다. 이들에게 결혼과 인생 이야기를 듣고, 웃음 가득 유쾌한 일상을 따라가며 내 옆 가장 가까운 사람의 소중함을 되새겨보고자 한다.
구순이 넘은 조기순 할머니의 아침은 여느 때처럼 곱게 머리를 쪽 찌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런데 머리를 만지는 할머니의 손에는 비녀가 아닌 못이 들려있는데... 성가시고 파마를 하고 싶지만,
쪽 찐 머리가 좋다는 할아버지의 말에 비녀 대신 못으로라도 평생 한결같은 머리를 고수하고 있다.
“다들 잘라, 이 동네에서도. (나는) 영감이 못 자르게 하니까 안 잘라. 세상 성가셔 죽겄어.”
- 조기순(90) 할머니 int 中 -
“난 시방 저게 좋아. 더 귀여워.” - 김석중(91) 할아버지 int 中 -
하지만 젊은 시절 무조건 할아버지에게 져줬던 할머니가 이제 늙어서 해볼 만하다며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바로 시부모님 돌아가신 뒤 시작된 할아버지의 술사랑 때문! 술을 마시면 발음이 부정확해지는 할아버지 때문에 할머니의 잔소리는 늘어만 간다.
“환장 허겄네. 말을 똑 떼기 해!” - 조기순(90) 할머니 -
냉랭한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할아버지는 할머니 접시에 슬며시 음식을 놔 주는데... 할머니 얼굴에 다시 웃음꽃을 피울 수 있을지? 검은 머리 파 뿌리가 되도록 함께하고 있는 김석중 할아버지, 조기순 할머니 부부를 만난다.
# 할배는 할매만의 1분대기조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에게 의지하는 환상의 짝꿍. 제갈익근(84) 할아버지와 추경덕(80) 할머니 부부는 그렇게 60년을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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