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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스토리

스피츠 강아지사료....아니 큰 개사료 ㅋ

by 세상의가치 2014. 1. 21.

저희집에 원빈 만큼 잘생겼던....스피츠 강아지가 있었어요~~!!


그 스피츠 강아지를 먹이기 위해서 구매한 강아지사료 개사료 입니다~


어느덧 스피츠를 입양해온지도 3년이 다 되어가네요!!


처음에 저희집 오기 전까지 정말 잘생겨서 우리가 원빈이라고...


가게 마스코트 할정도로 미남이라고 했었는데 저희집안으로 오고 나서는


정말로....그 잘생긴 원빈이.....음.....뚱땡이가 되어 버렸어여 ㅠㅠ



스피츠를 입양해 오게 된 계기가 있어요~~!! 오늘 그 스토리를 잠깐 쓸께요


제가 20살 그러니깐 벌써 13년전에....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첫 월급으로


나의 소중한 시츄아가를 데리고 왔어요~~!! 태어난지 45일정도 된녀석을 입양했었어요!!


근데 아쉽게....4년전에,....나이를 먹어서...생각보다 좀 일찍 하늘나라로 가게 되었어요


집 뒤에 산에다가 묻어주고....너무나도 슬퍼서 매일매일 가서 무덤에 인사하고...그랬는데요


한달 넘게 매일매일 울었던거 같아요....제가 살아오면서 누가 돌아가셔도 시츄 이름이 못난이인데


못난이 죽었을때 만큼 울어본적이 없는거 같아요...제가 너무 잘못한게 많아서...미안해서..


그 이후 다시는 개 안키우겠다고 다짐했는데....너무 힘들어서.....


하지만 저 뿐만 아니라 가족이 모두 개를 좋아해서 애견 까페 구경하다가 근처 사시는 분이


부득이하게 스피츠를 입양 보내야 한다고 하는데 저도 모르게 전화드려서......


데리고 왔는데...지금은 정말 저희집 완전 꼴통이에요 ㅋㅋㅋ 완전 사고뭉치 녀석....



저희는 식당을 하다가 보니 자율배식으로 바꾸었는데...이녀석이 정말 잘 먹어요...


그리고 잘떄도 침대 아니면 안자고 ㅋㅋ 애견 침대 사줬는데...싫은지 이제는 침대에서 같이 자네요


저랑은 아니고여...저는 그사이 결혼해서 아이가 생겨서 안되고...동생이랑 자고 있어요~


처음에 데리고 왔을때에는 정말 잘생긴 꽃미남이었느데...지금은 돼지가 되었어여 ㅠ


스피츠라고 하면 모두 안믿어요...말라뮤트인줄 알아여 ㅋㅋㅋ



예전 코스트코에서 한번 사서 먹였는데...정말 잘먹고 토? 이런것도 안하고 해서


뉴트리 소스 사료로 바꾸었어여~~!! 이걸 좋아라 하네요^^



저희 동네에 애견창고 같은곳이 엄청 많은데....인터넷이 더 싸요


신기한거는 같은 판매처인데...인터넷이 더 저렴하더라고요...그래서...그 이후로는


인터넷으로 구매하고 있어요~ 사장님께서 센스있게 개 껌도 서비스로 넣어주시고~



저희 집 사고뭉치 스피츠는 지금 이름은 "능이" 라고 지었어요


저희집이 능이버섯불고기 전문점인데 능이가 워낙에 좋은 버섯이라서 


그 효능만큼 건강하고 잘자라고 해서 능이라고 지었어여~!!



이제는 사료를 주면 저 멀리서 점프해서 날아와요~~!! ㅋㅋ



스피츠가 정말로 매일매일 털 빗어주고 하면 너무너무 이쁜데...


제가 아기가 생기고 나서 신경을 못쓰고 있으니....우리 능이가 저렇게 변하고 있네요


동생이 관리를 잘해주면 좋은데 ㅠㅠ 아쉽네요


능이야 미안해 나도 아빠가 되니..내새끼가 먼저라서....ㅠㅠ



정말 밥 먹으로 저렇게 뛰어내려와서 먹는 저 아이가


저희집 원빈같은 존재 "능이" 랍니다 ㅋㅋ



이상으로 저희집 개 아니 강아지 사료 구매 후기였습니다


결국에는 사료 이야기는 그닥 없고 스피츠 능이 이야기 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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